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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연가......이 해인님의 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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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30 13:05: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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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당신께 기대고 싶었지만
기댈틈을 좀체 주지 않으셨지요.
험한세상 잘 걸어가라
홀로서기 일찍시킨 당신의뜻이 고마우면서도
가끔은 서러워 울었습니다
한결같음이 지루하다고 말하는건
얼마나 주제넘은 허영이고 이기적인 사치인가요
솔잎사이로 익어가는 시간들속에
이제 나도 조금은 당신을 닮았습니다
나의 첫사랑으로 새롭게 당신을 선택합니다
어쩔 수 없는 의무가 아니라
흘러넘치는 기쁨으로 당신을 선택하여
온몸과 마음이 송진향내로 가득한 행복이여.
이해인님의 "소나무 연가"
소장 / 다금.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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