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HOME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진주 가방리에서 태어나 구례에서 거주하는 시인/하봉규 님 .글
[ 2017-11-30 12:33:05 ]
  
관리자
조회수: 2646        
<제목>
          거미줄
거미에게는 꽤 멀다 싶은 거리를
횡단해 쳐놓은 거미줄에 걸릴때마다
어떻게 저 허공으로 거미줄을 쳤을까
그게 늘 궁금했다

잎사귀에 매달려 그네를 탔을까
똥구멍으로 밥줄을 쏘아서
목표물에 명중 시켰을까

동행하는 이의 대답도
내 상상을 크게 빗나가지는 못했다

나이 오십 줄을 건너가면서
그렇게 궁금하던 거미줄에 대해
나는 더이상 누구에게도 묻지 않기로 했다

보이지 않는 그러나 가끔
섬광처럼 번쩍이는 줄이
그대와 내 어깨에 걸쳐져 있듯이

나는 여기서 그리고 그대는 거기서
그 모든 상상을 뛰어넘는
생이 경이로운 줄을 치며
우리가 살아가듯이........


8/10, 총 게시물 : 181
41 사랑스런 아기가 태어났어요.. 김용대 2010-05-24 3659
40 이해 합니다. 관리자 2010-05-22 3495
39 예쁜신부가 잘생긴 아이의 엄마가되어........... 관리자 2010-05-22 3639
38 아름다운 사랑.... 관리자 2010-05-17 3370
37 5월의신부 관리자 2010-05-03 3669
36 언제나 느끼는 인연이란 .......... 관리자 2010-04-05 3460
35 필리핀~마닐라부근 ~6.2도지진~어이쿠!! 관리자 2010-03-25 3598
34 합격이란 언제나 기쁨이 함께한다. 관리자 2010-03-14 3822
33 안녕~아가야!! 관리자 2010-03-14 3599
32 탄생. 관리자 2010-02-13 3419
31 누구나 홀로선 나무중에서...........조정태.글/ 관리자 2010-01-27 3564
30 추운날씨...사랑이 있기에.!! 관리자 2009-11-27 3270
29 아이가 탄생 했어요.!! 관리자 2009-11-20 3501
28 결혼식~뉴스... 관리자 2009-11-13 3546
27 남편의나라~한국. 관리자 2009-11-02 3476
26 삶이 영결어가는 계절.......... 관리자 2009-10-30 3405
25 국제결혼중개업 관련 신용직 2009-09-25 3560
24 용대님.~부인 임신축하드림니다.......ㅊㅋㅊㅋ 관리자 2009-09-13 3268
23 기다리고 기다리던 임신입니다. 김용대 2009-09-10 3228
22 용대님~윤지님./찿아주시어 감사해요!! 관리자 2009-08-13 3459
첫 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