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HOME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진주 가방리에서 태어나 구례에서 거주하는 시인/하봉규 님 .글
[ 2017-11-30 12:33:05 ]
  
관리자
조회수: 2647        
<제목>
          거미줄
거미에게는 꽤 멀다 싶은 거리를
횡단해 쳐놓은 거미줄에 걸릴때마다
어떻게 저 허공으로 거미줄을 쳤을까
그게 늘 궁금했다

잎사귀에 매달려 그네를 탔을까
똥구멍으로 밥줄을 쏘아서
목표물에 명중 시켰을까

동행하는 이의 대답도
내 상상을 크게 빗나가지는 못했다

나이 오십 줄을 건너가면서
그렇게 궁금하던 거미줄에 대해
나는 더이상 누구에게도 묻지 않기로 했다

보이지 않는 그러나 가끔
섬광처럼 번쩍이는 줄이
그대와 내 어깨에 걸쳐져 있듯이

나는 여기서 그리고 그대는 거기서
그 모든 상상을 뛰어넘는
생이 경이로운 줄을 치며
우리가 살아가듯이........


9/10, 총 게시물 : 181
21 고맙습니다. 김용대*김윤지 2009-08-04 3233
20 장마철 ~~한국어 교육.~열심인신부들.... 관리자 2009-07-16 3505
19 베트남이주여성 안녕하세요 한윤미 2009-06-28 4138
18 지하철의 벽면에 이런글이..... 관리자 2009-06-01 3833
17 신혼의 단꿈에...... 관리자 2009-05-16 3864
16 드디어 신부가 입국했네요..... 김용대 2009-05-13 3590
15 입국하는 신부편에... 관리자 2009-05-12 3722
14 좋은하루 보내세요 네로 2009-04-30 3610
13 네티방--지나가면서... 네티방 2009-04-26 3654
12 쩔쩔메는 주례사님..........신부이름발음이 .어려워.... 관리자 2009-04-20 3934
11 하객들을 웃게만든 신부.......... 관리자 2009-04-13 3770
10 9876님.......... 관리자 2009-04-13 2731
9 네티방--지나가면서... 네티방 2009-04-11 2421
8 결혼식후 돌아온한국.......... 관리자 2009-04-02 2463
7 좋은 의견주심에 감사합니다. 관리자 2009-03-25 2706
6 축하합니다 관리자 2009-03-23 2402
5 기다리는기쁨 관리자 2009-03-15 2501
4 정말 기다려지네요.. 김용대 2009-03-08 2535
3 [답변]안녕하세요... 관리자 2009-02-28 2333
2 안녕하세요... 김용대 2009-02-23 2194
첫 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