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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차이나 반도 동해안을 따라 자리잡고 있는 동남아시아의 나라.

서북쪽에서 동남쪽까지 최대길이는 약 1,650km이고 동서간의 최대너비는 북부 550km, 남부 340km 가량이다. 북쪽으로는 중국, 서쪽으로는 라오스·캄보디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남서쪽으로는 타이 만, 남쪽과 동쪽으로는 남중국해와 통킨 만에 접해 있다. 수도는 하노이이다. 면적 : 332,501㎢, 인구 81,377,000(2003 추계).
전통도예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Socialist Republic of Vietnam)
정 체 사회주의공화제(공산당이 유일정당)
독립일 1945.9.2
기 후 북부지역(아열대성), 남부지역(열대몬순)
년평균기온 24.1℃(한국보다 10℃ 높음) - 북부 23.2℃, 중부 24.1℃, 남부 27.1℃
습 도 월평균 83%
년평균강우량 2,151㎜ (한국보다 2.4배 많음)
인 구 8,312만명(2005년 추정, 약 74%가 농촌 거주)
면 적 33만 341㎢(한반도의 약 1.5배)
행정구역 5개의 직할시와 59개성으로 구성
수 도 Hanoi(인구 : 약300만명)
주요도시 호치민시(573명), 하이퐁시(177만명), 다낭시(76만명), 껀터시(112만명)
종 족 Viet족 89%, 타이, 므엉, 크메르 등 53개 산악소수민족, 화교(약 100만)
종 교 불교신도 약 1,000만명, 카톨릭신도 약 550만명, 개신교 약 130만명 등
언 어 베트남어(공용어)
도량형 미터법
외교관계 167개국과 수교
시 차 한국보다 2시간 늦음(G.M.T. + 7)
 

베트남은 인구가 조밀한 북부의 홍강 삼각주는 삼각형 모양의 지대로 집약농업이 이루어진다. 주요작물은 쌀이다. 홍강과 그 지류들은 대규모로 범람하는 경우가 많으며 관개와 지역 화물수송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홍강 삼각주의 4배 가까운 면적을 차지하는 메콩 강 삼각주는 세계에서 가장 비옥한 벼농사 지역 가운데 하나이다. 메콩 강의 범람은 홍강과는 달리 연중 일정한 편이며 이 범람으로 범람원에 매년 퇴적물이 쌓여 기름진 토지가 계속 늘어난다. 이 범람원에는 넓은 논과 사탕수수·바나나·코코넛 등을 재배하는 농장들이 형성되어 있다. 두 주요 삼각주는 길이 약 1,000km에 이르는 좁은 저지대 해안평야를 통해 연결된다.

베트남은 열대계절풍 기후로 겨울에 남부는 덥고 북부는 서늘하다. 연평균기온은 북부 하노이 23℃, 남부 호치민시티 27℃이다. 연평균강우량은 1,500∼2,000㎜로 5∼10월에 집중적으로 비가 내린다. 북부와 남서부 지역은 태풍의 영향을 자주 받는다.

전국토의 약 1/3은 열대상록수림과 참나무·너도밤나무·밤나무·소나무·티크·흑단 등의 아열대 낙엽수림으로 덮여 있다. 대나무는 숲 속의 나무 그늘이나 주로 강 연안 지대에 널리 퍼져 있다. 간만의 차가 있는 해안평원에서는 망그로브 숲을 많이 볼 수 있고, 사바나형 목초와 관목이 남서부의 산악지방과 고원을 뒤덮고 있다. 많은 임야가 화전식 경작 및 1960년대말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군의 폭격과 고엽제 살포로 손상되었지만 전쟁으로 황폐해진 지역은 1980년대 이후 회복되었다. 국토 총면적의 약 1/5이 경작지이다.

베트남 북부는 여러 가지 광물자원이 풍부하다. 이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대규모로 매장되어 있는 무연탄·갈탄이며 철광석·납·아연·보크사이트·구리·크롬원광·텅스텐·주석 등의 광물도 발견되었다. 남해안 앞바다에는 유전이 몇 군데 있다.

 
베트남 사회/정치
1992년 개정된 헌법에 따르면 베트남은 사회주의 공화국이다. 국가 최고 권력기관은 국회이며 국회의원은 5년 임기로 보통선거를 통해 선출된다. 국회가 국회의원 가운데서 주석을 선출하며, 주석은 국회에 부주석·최고인인민재판소장의 임명과 해임을 요청한다. 주석과 총리를 비롯한 각료의 임기는 국회의 임기에 따른다. 최고 상소법원은 최고인민재판소이며 하급 인민재판소들을 감독하는 역할을 한다. 가장 중요한 정치기구는 베트남 공산당이며 당원들이 정부 고위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주요 정책은 전권을 가진 공산당 정치국이 결정한다. 공산당이 국회의원 후보를 선출하며 이들은 경쟁 없는 단일 후보명단으로 선거인들에게 인준 받는다. 군대는 육군·해군·공군 및 지방의 방위군·민병대·예비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회복지제도를 실시해 농촌지역과 마을 단위까지 공공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그에 따라 척수성소아마비·장티푸스·디프테리아·결핵 등의 발생이 감소되었다. 교육은 공식적으로 의무교육이며 9년간 무상이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문맹은 1970년대 말 근절되었다. 고등교육은 하노이대학교와 그밖의 대학들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언론을 비롯한 모든 방송매체는 정부와 공산당이 운영하고 규제한다. 당 공식 기관지인 〈난단 Nhan Dan〉을 비롯해 수많은 신문들이 일간·격주간·주간으로 발행된다.

베트남 경제
1976년 이후 재건을 위한 투자가 시멘트·철강·섬유·전력 생산시설 등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졌으나 베트남의 주요 산업활동은 여전히 식품가공 분야이며, 기간시설의 미비로 상품의 수송·유통 부문이 문제점으로 남아 있다. 석탄을 사용하는 화력발전소에서 주로 전력을 공급하나 발전량은 전국의 수요를 충당하기에 부족한 편이다. 베트남은 외국의 원조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1991년까지는 소련이 주요 원조국이었다. 교역에서는 수입이 수출을 초과한다. 1980년대 후반까지는 옛 소련이 주요 교역상대국이었으나, 1990년대초부터 일본·타이완[臺灣]·타이·싱가포르 등이 주요 교역국이 되었으며 이미 아시아와 서구의 많은 나라들로부터 무역과 투자를 끌어들이기 시작했다. 주요 수입품목은 연료·원자재·기계류·식품 등이며, 주요 수출품목으로는 원자재와 수공예품 등이 손꼽힌다.

 
베트남이 통일되기 전 한국은 남베트남(越南, 1956. 5)과, 북한은 북베트남(越盟, 1950. 1)과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한국은 그후 1964년 베트남 전쟁에 병력을 파견하기 시작해 1975년 사이공이 함락되기 직전까지 남베트남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군사적인 면에서는 1964년 9월 의무중대 파견 이래 맹호·청룡 등 한국 전투사단이 파견되어 한때 남베트남 파견 한국군 장병수가 4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1973년 파리 휴전협정이 조인되면서 모두 철수했다. 남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은 사이공이 함락되기 직전인 1975년 4월 29일 폐쇄되었고 미처 철수하지 못했던 일부 공관원들과 교민들은 1976∼80년에 걸쳐 한국으로 송환되었다. 그밖에도 베트남 전쟁 특수(特需)를 타고 한국 기업의 진출이 눈에 띄게 활발해졌으며 남베트남 파견 한국인 문제와 국제결혼으로 인한 한국인·남베트남인의 혼혈아 문제가 대두되기도 했다. 남베트남 정권이 무너지고 베트남이 사회주의 국가로 통일된 후 북한은 이전 북베트남 시절에 맺었던 외교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베트남 통일 후 17년 만인 1992년 12월 22일 수교에 합의했다.

1996년 베트남의 대한수입은 15억 9,914만 1,000달러, 대한수출은 2억 3,204만 8,000달러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한국에는 남베트남 패망 후 공산 베트남에서 탈출한 선상난민들을 수용하기 위한 시설이 부산에 설치되어 있었으나 폐쇄되었다.